개발일지(빌드로그) (12) 썸네일형 리스트형 Thunderbird iOS 앱, 기존 코드 재사용 없이 새로 쓴다 데스크톱과 Android 경험은 가져가고 코드는 안 가져가는 선택이, 혼자 만드는 사람한테 어떤 기준이 되는지 적었어요.데스크톱에서 잘 돌던 서비스를 모바일로 옮기자고 마음먹은 순간,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뭐예요? 저는 늘 "있는 코드 최대한 끌어오자"였어요. 로직은 다 있으니까 화면만 새로 붙이면 될 것 같거든요. 그런데 그 생각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소식이 GeekNews에 올라와서 한참 봤습니다.Thunderbird가 iOS 앱을 새로 쓰고 있어요GeekNews에 올라온 글 내용은 이래요. Thunderbird iOS 앱을 기존 코드 재사용 없이 네이티브로 새로 개발하고 있고, 데스크톱과 Android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기 간 일관된 사용 경험을 목표로 한다고 해요. 지금 집중하는 건 계정.. 동호회 회비 미납 안내, 보내기보다 받는 사람이 먼저였어요 플랜비 회비 기능을 손보다 미납 안내가 엉뚱한 계정과 수신자로 가던 버그를 잡았고, 앱 안 확인·문구 통일·중복 처리 방지까지 같이 바꾼 이유를 적었어요.동호회에서 회비 걷어보신 적 있으세요? 걷는 것 자체보다 '아직 안 내신 분' 메시지를 몇 번씩 다시 보내는 쪽이 훨씬 지겹더라고요. 플랜비(농구 동호회 운영 앱)에서 이 부분을 지난 3주 동안 꽤 손봤는데, 중간에 제대로 막힌 지점이 하나 있어서 기록해둡니다.회비는 걷는 것보다 안 낸 걸 알리는 게 더 일이에요플랜비가 보는 동호회 반복 업무는 네 가지예요. 출석, 회비, 일정 공지, 멤버 변동. 이 중에 회비는 돈이 걸려 있어서 제일 조심스럽고, 그래서 제일 미뤄지는 일이기도 해요.운영자 입장에서 회비 기능이 하는 일은 결국 둘이에요. 누가 냈고 누가.. 엑셀 경기 기록은 불러오기보다 쿼터 저장에서 막혔습니다 Plan B에 엑셀 경기 기록과 쿼터별 라인업을 연결하면서, 화면에 보이는 기록과 실제로 남는 기록을 따로 확인하게 된 과정입니다.농구 경기 기록을 엑셀로 정리해 둔 뒤, 앱에 옮기는 순간 다시 손으로 고쳐 쓴 적 있으세요? 경기 하나면 어떻게든 버티는데, 쿼터마다 선수 명단이 달라지기 시작하면 기록을 옮기는 일이 생각보다 길어집니다.Plan B에 엑셀 경기 기록 불러오기와 쿼터별 라인업 저장을 붙이면서도 처음에는 불러오기만 잘되면 끝날 줄 알았습니다. 돌려보니 진짜 신경 써야 할 곳은 파일을 읽는 첫 화면보다, 그 기록을 경기와 쿼터 단위로 이어서 남기는 흐름이었습니다.엑셀을 읽었다고 기록이 끝난 건 아니었습니다엑셀 파일에는 경기 결과, 선수 정보, 쿼터별 기록처럼 서로 다른 성격의 값이 같이 들어옵니.. 정의되지 않은 동작 약 100개 중 45개, C 표준이 걷어낸다 C2y 초안이 UB를 줄이는 게, C를 직접 안 쓰는 1인 개발자한테 왜 체감되는지 적어요.npm install 하다가 node-gyp 에러 나서 Xcode 커맨드라인 툴부터 깔아본 적 있으세요? 저는 이미지 리사이즈 라이브러리 하나 때문에 처음 겪었어요. 그때 알았죠. 제 Next.js 앱 밑바닥 어딘가엔 결국 C가 돌고 있다는 걸요.그래서 이번에 GeekNews에 올라온 글이 눈에 들어왔어요. C 표준 위원회가 정의되지 않은 동작(Undefined Behavior, 줄여서 UB)을 줄이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진행 중인 C2y 초안이 기존 표준의 약 100개 UB 항목 중 45개를 걷어냈다고 해요.정의되지 않은 동작은 왜 위험할까요?C에서 UB는 "이 경우엔 표준이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음"이라는 뜻이에.. 연봉 넣으면 세후·대출·저축까지 이어지는 계산기, 플랜씨 월급 하나 넣고 세후·대출 부담·남는 돈·저축 가능액을 끊기지 않게 보는 플랜씨를 왜 만들었고, 누구한테 쓸모 있는지 적어요.이직 제안을 받았는데 연봉 숫자만 보고는 감이 안 온 적 있으세요? 세후로 얼마인지, 지금 갚는 대출을 빼면 매달 얼마가 남는지, 거기서 얼마를 저축으로 돌릴 수 있는지. 궁금한 건 결국 이 세 줄인데, 계산기 사이트에선 이게 각각 다른 페이지예요.그래서 세후 계산기 열고, 대출 계산기 열고, 메모장에 숫자 옮겨 적고. 중간에 연봉 가정을 바꾸면 처음부터 다시예요. 저도 이걸 몇 번 반복하다가 그냥 직접 만들기로 했어요. 그게 플랜씨(Plan-C)예요.한 줄로 적으면, 소득에서 대출·생활비·저축까지 이어서 보는 개인 재정 계산 도구예요. 지금 운영 중이고, 로그인 없이 바로 써요... AI가 코드를 쓸수록 테스트가 내 일이 됐어요 AI 코딩 도구가 일상이 되면서 개발자들 사이에서 '코드 작성'보다 '검증'이 중요하다는 얘기가 늘고 있어요. 혼자 서비스 여러 개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이 흐름을 어떻게 보는지 정리했어요.AI한테 기능 하나를 맡겼는데 빌드도 되고 화면도 잘 뜨는데, 그래도 이 코드를 그대로 배포해도 되는지 확신이 안 섰던 적 있으세요? 저는 요즘 거의 매주 그래요.최근 해외 인디 개발자나 솔로프리너 쪽 글을 보다 보면 같은 얘기가 자주 보여요. AI가 코드를 대신 쓰게 되면서 개발자 일의 무게중심이 작성에서 검증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거예요. 이 글에서는 그 얘기를 정리하고, 혼자 개발하는 입장에서 제 생각도 붙여볼게요.요즘 이런 얘기가 많이 보여요반응이 컸던 글들을 모아 보면 말하는 방식만 다를 뿐 내용은 비슷해요. 몇.. 자동화 감시를 켜는 순서: 등록 확인 먼저, 알림은 나중에 혼자 돌리는 자동화가 조용히 멈추면 어떻게 알까요1인 개발을 하다 보면 사람이 매번 보지 않아도 도는 작업이 늘어나요. 초안 생성, 측정, 알림 발송처럼요. 문제는 이런 작업이 멈춰도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에러가 나면 로그라도 남는데, 아예 실행되지 않으면 남는 게 없습니다.최근 21일 동안 이 문제를 줄이려고 하네스·인프라 작업 5건과 랜딩 페이지 버그 수정 1건을 했어요. 이 글은 그중 감시(heartbeat)를 어떤 순서로 켰는지, 무엇에 막혔는지를 기록합니다.작업이 성공할 때마다 시각을 남기고, 그 시각이 너무 오래되면 알림을 보내요.1. heartbeat가 잡는 것과 못 잡는 것heartbeat는 "이 작업이 최근에 성공했는가"를 따로 확인하는 감시예요. 작업이 성공할 때마다 마.. 최근 21일, 자동화 감시를 켜며 확인한 것 자동화는 켜는 일보다 상태를 믿지 않는 일이 더 어려웠습니다최근 21일 동안 LifeCareLog에서는 랜딩 페이지의 작은 버그를 고치고, 여러 자동화 작업을 감시하는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처음에는 감시 항목을 등록하면 상태도 곧바로 믿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는 등록 시각, 초기 마커, 과거 오류 기록, 산출물 생성 여부를 분리해서 봐야 했습니다. 오늘은 그 과정에서 만든 것과 막힌 것, 아직 확인이 필요한 것을 기록합니다. 🔧화면에 보이지 않는 흔적도 이유를 확인하고 정리했습니다.만든 것: 랜딩 페이지 테마 스크립트의 불필요한 흔적을 제거했습니다랜딩 페이지 테마 스크립트에는 실제 동작과 관계없는 이름 보존 도우미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테마 전환 기능을 위한 코드처럼 보일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