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화면 앞에서 첫 문장이 안 나와 30분을 흘려보낸 적 있나요? 저도 혼자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초안에 들어가는 시간이 늘 아까웠어요. 그래서 Claude에게 초안을 맡기는 프롬프트를 여러 개 돌려 보니, 어떻게 묻느냐에 따라 결과가 꽤 달라지더라고요. 실제로 효과가 있었던 10개를 목적별로 정리했어요.

뼈대를 잡는 프롬프트 3개
1. 역할과 독자 지정: "너는 5년 차 개발 블로거야. 코딩을 막 시작한 독자에게 [주제]를 설명하는 글을 쓸 거야."
2. 개요 먼저 요청: "[주제]로 소제목 5개짜리 개요만 보여줘. 본문은 아직 쓰지 마."
3. 도입부 후보 받기: "위 개요의 도입부를 질문형, 경험담형, 통계형으로 각각 3문장씩 써줘."
적용해 봤더니 개요를 먼저 확정하고 본문을 시키는 쪽이, 한 번에 전체를 요청할 때보다 수정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어요.
📌 개요 확정 → 소제목별 본문 → 퇴고 요청

본문을 채우는 프롬프트 4개
4. 소제목 단위 작성: "개요의 2번 소제목만 400자 내외로 써줘." 한 덩어리씩 받으면 검토도 쉬워요.
5. 예시 강제: "각 문단마다 실제 상황 예시를 하나씩 넣어줘."
6. 말투 학습: 내가 쓴 글 한 편을 붙여넣고 "이 말투를 그대로 유지해서 써줘."
7. 대조 구조: "처음 하는 사람의 방식과 익숙한 사람의 방식을 비교하는 구조로 써줘."
다듬는 프롬프트 3개
8. 퇴고 요청: "번역투와 반복되는 종결어미만 찾아서 고쳐줘. 수치는 바꾸지 마."
9. 요약 생성: "이 글을 검색 결과에 보일 120자 요약으로 줄여줘."
10. 검증 목록 뽑기: "이 글에서 사실 확인이 필요한 주장만 목록으로 뽑아줘." 테스트해 보면 AI가 슬쩍 지어낸 수치를 이 단계에서 잡는 경우가 많아요.
📌 개요 먼저 · 한 덩어리씩 · 말투 고정 · 검증은 따로
직접 써 보면서 정리한 요령
핵심은 한 번에 다 시키지 않는 거예요. 개요, 본문, 퇴고 3단계로 나누면 글 하나에 10분 안팎이면 초안이 나와요. 직접 만들어 보니 특히 10번 검증 프롬프트는 빼먹으면 안 되는 단계였어요. AI 초안은 그럴듯한 추측을 섞을 때가 있어서, 최종 확인은 사람 몫으로 남겨야 해요.
저도 이 흐름으로 플랜씨(plan-c) 같은 작은 도구의 개발 기록을 블로그에 쌓고 있어요. 로그인 없이 쓰는 무료 금융계산기인데, 이런 제품 이야기도 개요부터 잡으니 글이 한결 빨리 나오더라고요.
프롬프트는 저장해 두고 재사용할 때 힘이 생겨요. 오늘 쓴 프롬프트 하나를 메모장에 남기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이 글의 원문은 제 기술 블로그에 있어요: https://blog.lifecarelog.co.kr/post/ai/claude-blog-draft-prompt-10-examples
1인 개발로 플랜씨(금융계산기)·플랜엘(법령 검색)·플랜비(동호회 운영)를 만들며 배운 것들을 매일 기록합니다.
'바이브코딩·AI 자동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AI에게 메일·브라우저·강의 요약을 맡길 때 먼저 정해야 할 권한 3단계 (0) | 2026.07.08 |
|---|---|
| 혼자 n8n으로 SNS 마케팅을 자동화한 과정 (Claude Code 활용) (0) | 2026.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