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일지(빌드로그)

연봉 넣으면 세후·대출·저축까지 이어지는 계산기, 플랜씨

lifecarelog 2026. 10. 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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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하나 넣고 세후·대출 부담·남는 돈·저축 가능액을 끊기지 않게 보는 플랜씨를 왜 만들었고, 누구한테 쓸모 있는지 적어요.

이직 제안을 받았는데 연봉 숫자만 보고는 감이 안 온 적 있으세요? 세후로 얼마인지, 지금 갚는 대출을 빼면 매달 얼마가 남는지, 거기서 얼마를 저축으로 돌릴 수 있는지. 궁금한 건 결국 이 세 줄인데, 계산기 사이트에선 이게 각각 다른 페이지예요.

그래서 세후 계산기 열고, 대출 계산기 열고, 메모장에 숫자 옮겨 적고. 중간에 연봉 가정을 바꾸면 처음부터 다시예요. 저도 이걸 몇 번 반복하다가 그냥 직접 만들기로 했어요. 그게 플랜씨(Plan-C)예요.

한 줄로 적으면, 소득에서 대출·생활비·저축까지 이어서 보는 개인 재정 계산 도구예요. 지금 운영 중이고, 로그인 없이 바로 써요.

계산기 10종은 재료고, 진짜 하려는 건 소득에서 저축까지 숫자가 끊기지 않게 이어 보는 거예요.

플랜씨가 하는 일 세 가지

  • 소득 하나로 끝까지 이어 봐요. 연봉·월급·시급 중 아는 걸 넣으면 세후 금액, 대출 부담, 매달 남는 돈, 저축 가능액까지 한 흐름으로 나와요. 앞에서 넣은 숫자를 뒤에서 다시 넣지 않아도 돼요.
  • 금융 계산기 10종이 따로도 있어요. 대출, 월급, 이자 같은 것들이에요. 흐름 전체가 필요 없고 대출 하나만 돌려보고 싶을 땐 그것만 열면 돼요.
  • 로그인이 없어요. 넣은 숫자는 브라우저(localStorage)에만 저장돼요. 어디 서버에 쌓이는 게 아니라 쓰는 사람 브라우저에만 남아요. 연봉이나 대출 잔액 같은 걸 계정에 남기는 게 찜찜해서 처음부터 이렇게 잡았어요.
소득 하나로 저축까지 이어지는 흐름

그림 1.

플랜씨 기본 흐름 4단계(단계명만, 숫자 없음)

누가 쓰면 편할까요?

이직 제안 두 개를 놓고 비교하는 분

연봉은 A가 높은데 B는 다른 조건이 좋을 때, 결국 손에 남는 돈으로 비교하고 싶잖아요. 연봉을 바꿔 넣어 가며 세후부터 저축 가능액까지 쭉 보면 비교 기준이 하나로 모여요. 메모장에 옮겨 적을 일이 없어져요.

대출을 알아보는 중인 분

월 상환액은 알겠는데, 그게 내 세후 월급에서 빠지면 생활비가 얼마 남는지는 따로 계산해야 했죠. 플랜씨는 대출 부담을 세후 소득 옆에 두고 봐요. 무리인지 아닌지는 그 숫자를 보고 본인이 판단하는 거고요.

시급으로 일하면서 한 달 계획 세우는 분

연봉 기준으로 만들어진 계산기엔 시급을 넣을 데가 없어서 매번 환산부터 해야 했어요. 플랜씨는 시급도 입력값으로 받아요. 시급 넣고 매달 남는 돈까지 보면, 한 달 생활비를 어디까지 잡을지 감이 와요.

계산기 사이트 vs 플랜씨, 계산 동선

그림 2.

이직 제안 두 개를 비교할 때의 동선 차이(본문 사례 기준)

세후 계산기 결과는 왜 사이트마다 다를까요?

같은 연봉을 넣었는데 사이트마다 세후가 조금씩 다르게 나온 적 있으실 거예요. 공식이 다른 경우도 있지만, 제가 만들면서 더 자주 부딪힌 건 기준값이었어요. 세율처럼 해마다 바뀌는 숫자를 언제 것으로 넣었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려요.

그래서 기준값에 꼬리표를 달았어요. 플랜씨는 기준값마다 적용 기간, 검토일, 공식 출처를 같이 관리해요. 이 숫자가 언제까지 유효한지, 마지막으로 언제 확인했는지, 어디서 가져왔는지를 숫자 자체와 떼어 놓지 않는 거예요.

이건 쓰는 분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솔직히 저를 위한 거예요. 혼자 운영하다 보면 작년 숫자가 그대로 남아 있는 걸 놓치기 쉬워요. 검토일을 같이 적어 두면 '이거 다시 봐야 하네'가 바로 보여요.

기준값 하나에 붙는 꼬리표 세 가지

그림 3.

세후 결과가 사이트마다 갈리는 원인과 플랜씨의 기준값 관리 항목

직접 해 보려면

  • plan-c.lifecarelog.co.kr에 들어가서 연봉, 월급, 시급 중 아는 숫자 하나를 넣어 보세요. 가입 화면은 없어요.
  • 세후 금액이 나오면 거기서 멈추지 말고 대출 부담, 매달 남는 돈, 저축 가능액까지 내려가 보세요. 이 흐름이 플랜씨의 본체예요.
  • 흐름 전체가 필요 없으면 금융 계산기 10종 중 하나만 골라 써도 돼요.

이걸로도 안 되는 것

계산 결과는 참고용 추정치예요. 실제 세금이나 대출 조건은 개인 상황과 계약에 따라 달라지니까, 결정 전엔 해당 기관이나 전문가한테 확인하셔야 해요. 플랜씨는 숫자를 이어 보는 도구지 상담을 대신하지 않아요.

저장은 브라우저에만 돼요. 다른 기기에서 열면 아무것도 없고, 브라우저 데이터를 지우면 입력값도 같이 사라져요. 계정으로 묶어서 들고 다니는 기능은 없어요.

아직 모르는 것도 있어요. 세후부터 저축까지 이어 보는 방식이 실제로 편한지는 제 추측이에요. 쓰시다가 '여기서 끊기네' 싶은 지점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다음 개선 순서를 정할 때 그 얘기를 제일 먼저 봐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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